마스코트 삼오리가 반겨주는 이곳은 어제와 오늘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삼오리분식하우스다. 레트로한 감성을 재현한 서체 로고와 꾸민 듯 안 꾸민 듯 익숙한 인테리어가 더욱 친숙하게 다가온다. 삼오리분식하우스는 피자와 한식을 베이스로 한 캐주얼 요리 주점을 운영하던 세 대표가 뜻을 모아 연 분식집이다. 부담 없는 가격과 친숙한 음식으로 구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인 ‘숯불돼지구이’는 북성로 불고기를 연상케 하는 숯불구이를 김밥과 함께 쌈 싸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뻑뻑한 비빔면이 아닌 국수나 물회처럼 후루룩 먹을 수 있는 새콤달콤한 ‘삼오리 비빔면’과 궁합도 좋다. 부드러운 크림소스에 파스타 대신 우동 면을 사용한 ‘매콤크림우동’ 또한 별미. 매장 앞에 놓인 빈티지한 무드의 음료 자판기는 실제로 사용 가능하니, 자판기에서 음료를 뽑는 추억을 다시 경험하고 싶다면 미리 현금을 준비해도 좋다. 매장 한편에는 실제로 가게에서 사용 중인 돈가스 접시와 그릇, 키링을 판매한다. 귀여우면서도 실용성 있는 굿즈는 일상에서 삼오리분식하우스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정겨움이 가득한 이곳에서 어제와 오늘을 경험하는 추억 여행을 떠나보자.

*더현대 대구 B1 테이스티 대구에서 삼오리분식하우스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