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덕동에 위치한 하프HAF는 ‘Harmony and Form‘이란 뜻으로, 다양한 식물을 조화롭게 구성하고 배치함으로써 사람들이 일상에서 식물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랜테리어 숍이다. 통유리 문을 열면, 스테인리스 가구와 미니멀한 화이트 톤 인테리어가 어우러진 가운데 식물과 다양한 꽃이 조화를 이루며 자리한다. 그중에서도 공기 정화에 탁월한 바로크벤자민, 쉐프렐라는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은 각 식물이 지닌 특성을 설명하거나 고객의 취향에 맞게 식물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기념일이나 원데이 클래스 오픈에 맞춰 발랄한 이미지의 일러스트 포스터를 이용하는데, 이 또한 많은 사람이 하프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다. 배윤서 대표는 최대한 단순한 형태로 꽃과 식물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각각이 지닌 상징적 의미를 넘어 더 많은 사람이 꽃과 식물을 친근하게 여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하프를 이용하는 방법엔 여러 가지가 있다. 매대 위 꽃을 보며 그날 기분에 따라 꽃을 직접 고르거나, 즉흥적으로 꽃다발 제작을 요청할 수도 있다. 뜻밖의 식물과 꽃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을 즐겨보자. 하프는 오늘도 사람들이 꽃과 식물에 조금 더 시선을 두는 순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 Type플랜테리어 숍
  • Add대구시 중구 달구벌대로447길 38
  • Tel010-4743-3449
  • Opening Hours12:00~19:00, 화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