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더투게더
사람, 사물, 브랜드가 모이는 곳.
부엌살림도구점 키친툴은 즐거운 주방 생활을 위한 도구를 소개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대구에서 나고 자란 삼 남매가 함께 운영하는 이곳은 훌륭한 제품력은 물론 디자인적 감각도 놓치지 않은 주방 도구를 소개한다. 이를테면 ‘이가모노iga-mono’ 뚝배기, ‘소리 야나기Sori Yanagi’ 스테인리스 제품, ‘사이드 바이 사이드Side By Side’ 목재 제품, ‘존 줄리안John Julian’ 도자기 제품, ‘트렌드글라스 제나Trendglas JENA’ 내열유리 제품, ‘오티네티OTTINETTI’ 알루미늄 제품, ‘샤르베 에디션Charvet Editions’ 패브릭 제품 같은 것. 이들의 흔적은 물건을 선정하는 기준에 그치지 않는다. 제품마다 소재에 맞는 관리법을 적어 동봉하는가 하면 홈페이지·인스타그램·유튜브에 레시피나 도구 관리법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기도 한다. 이는 단순히 구매 경험에서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실제로 제품을 사용할 때 꼭 필요한 정보를 전하고 이로 인해 사람들의 일상이 풍요로워지기를 바라는 마음과 맞닿아 있다.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매장에서 고객이 직접 사용해보는 별도 공간을 마련했는데, 앞으로 더 많은 제품을 비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2016년에 문을 연 키친툴은 주방용품에서 그치지 않고 생활 전반에 쓰이는 다양한 도구와 소품을 다루며 대구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가치를 지닌 유용한 도구와 함께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