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빵집 박성욱정직한 마음이 만든 빵
1957년 대구에서 시작해 전국에 20개가 넘는 직영점을 운영하며 고유의 맛과 본질을 잃지 않는 삼송빵집.
왼손에는 술 주머니, 오른손에는 부자 방망이를 들고 술통 위에 앉아 있는 금복주의 심벌 캐릭터인 ‘복영감’. 평생 나눔을 실천하며 살았던 ‘포대화상布袋和尙’을 형상화한 것으로, ‘자비 정신을 바탕으로 널리 인간에게 복과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의미가 담겼다. 캐릭터로 소비자에게 눈도장을 찍는 동시에, 품질로 입맛도 사로잡았다. 1957년 금복주를 설립한 창업주 고故 김홍식 회장은 생전에 “술은 음식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사치스러운 것이니, 정성을 들이지 않는 제품은 고객에 대한 불경죄”라고 강조했다. 60년이 훌쩍 넘는 세월, 금복주는 이 정신을 이어받아 ‘품질 제일주의’를 추구하고 있다.
왼손에는 술 주머니, 오른손에는 부자 방망이를 들고 술통 위에 앉아 있는 금복주의 심벌 캐릭터인 ‘복영감’. 평생 나눔을 실천하며 살았던 ‘포대화상布袋和尙’을 형상화한 것으로, ‘자비 정신을 바탕으로 널리 인간에게 복과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의미가 담겼다. 캐릭터로 소비자에게 눈도장을 찍는 동시에, 품질로 입맛도 사로잡았다. 1957년 금복주를 설립한 창업주 고故 김홍식 회장은 생전에 “술은 음식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사치스러운 것이니, 정성을 들이지 않는 제품은 고객에 대한 불경죄”라고 강조했다. 60년이 훌쩍 넘는 세월, 금복주는 이 정신을 이어받아 ‘품질 제일주의’를 추구하고 있다.
제로투는 “무조건 기존 소주와 달라야 한다”를 목표로 삼았어요. 네이밍, 패키지, 주질酒質까지 금복주 이전 제품과는 차별화하겠다는 다짐이었죠. 각 부서가 협력해 오랜 시간 연구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마침내 30년 가까이 이어온 ‘소주는 녹색병’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슬림한 투명한 용기를 새롭게 제작했고, 블랙 & 화이트의 심플한 콘셉트로 시각적 아이덴티티를 완성했죠.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주질 테스트를 거쳐 제로투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2022년 9월에 출시한 ‘제로투’가 한 달 만에 150만 병이 판매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제로투 출시 후 첫 공식 행사였기에 기대감이 들긴 했지만, 로컬 소주 브랜드로는 최초로 시도하는 행사라 걱정도 적지 않았어요. 한데 우려가 무색할 만큼 오픈 첫날부터 많은 고객이 매장을 방문해주셨고, 큰 응원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백화점 전체 소주 판매량이 하루에 20~30병인데, 팝업 스토어가 열린 열흘 동안 제로투를 총 4,000병 판매했어요. 덕분에 조금 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증류식 소주는 증류 과정이 한 번뿐인 단식 증류지만, 희석식은 연속 증류입니다. 증류식 소주는 막걸리의 맑은 부분인 청주를 증류해 얻는 전통적 방식인데, 알코올 도수가 높고 희석식 소주에 비해 가격이 비싸죠. 반면 희석식 소주는 증류기를 이용해 곡물 원료를 정제해서 얻은 주정(알코올 95도 이상)을 물로 희석해 만든 소주로, 증류식 소주보다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제품이에요. 희석식 소주의 알코올 도수가 점차 낮아지면서 술맛의 차별화가 어려워졌는데, 증류식 소주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줍니다.
제로투는 "무조건 기존 소주와 달라야 한다"를 목표로 삼았다. 네이밍, 패키지, 주질까지 금복주 이전 제품과는 차별화하고자 했다.
금복주의 심벌 캐릭터인 '복영감'을 앞세운 로고. 복영감은 왼손에는 술 주머니, 오른손에는 부자 방망이를 들고 술통 위에 앉아 있다.
통상 쌀 증류 원액을 주로 사용하는데, 찹쌀 증류 원액을 블렌딩한 건 제로투가 최초입니다. 금복주 계열사인 ‘경주법주’에 찹쌀로 발효주를 만드는 기술이 있다 보니 저희가 그 기술을 십분 발휘할 수 있었죠. 쌀과 찹쌀, 두 증류 원액을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소주 특유의 알코올 향을 없앤 점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숙취 없이 개운하고 맑은 술이라는 소비자 평가도 이어지고 있고요.
과거 1970년대 정부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주를 만들겠다”라고 표명한 것이 경주법주 탄생의 서막이에요. 그전까지 양곡관리법에 따라 쌀로 술을 만드는 행위가 금지됐고,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전통주의 맥이 많이 끊겼어요. 당시 국세청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발효주를 만들 회사로 금복주를 택했고, 지역으로는 땅이 비옥하고 물이 좋은 경주가 눈에 들어온 거죠.
다행히 경주법주를 만드는 방법을 전수받은 경주 지방 몇몇 가문에서 술 빚는 법을 배워 완성할 수 있었어요. 심지어 기존 약주와는 다르다며 명약주로 주종이 분류되었고, 그 이후 경주법주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주가 됐죠. 지금도 상위 1% 소비층을 겨냥한 ‘경주법주 초특선’ 은 1만 병 한정 생산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귀한 술입니다.
오랜 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금복주의 초창기 소주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소주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과거에 소주가 알코올 도수가 35도인 적도 있어요. 점차 도수가 내려가 지금은 기본 소주 도수가 16.5도예요.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 문화 확산과 다양한 국가의 맥주, 중저가 와인 시장의 성장 등으로 고도주는 멀리하는 주류 시장의 저도화 트렌드가 이어졌죠. 게다가 무과당을 선호하는 추세고요. 그렇다 보니 제로투도 과당을 사용하지 않고, 찹쌀의 단맛만으로 충분히 부드럽고 마시기 좋은 술을 만들었어요.
금복주 본사 앞 "우리는 할 수 있다" 슬로건 앞에 서 있는 김일환 대표.
우리나라에 발효주와 증류주의 종류는 수백 가지에 이르지만, 그중에서 소주가 가장 깨끗한 술이라고 자부합니다. 일부 화학주라는 오해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인식으로 소주는 가장 순수한 곡주라고 생각해요. 또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좋죠. 금복주의 제로투는 프리미엄 소주임에도 1,000 원대예요. 회사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책정 가능한 금액이지만, 무엇보다 프리미엄 소주의 특수 소비층을 넓혀 대중화하고자 하는 마음이 커요. 소주는 모든 시민이 언제든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술이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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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복주가 자신하는 소주 제품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