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크게 이롭게 하다’라는 이념을 추구하는 이대명과는 한국식 전병 전문점이다. 1954년부터 제대로 된 우리나라의 과자를 만들기 위해 황금 반죽 만들기에 전념해왔고, 15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병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대명과 전병의 매력은 고열에 직화로 구워 바삭한 식감과 오독오독 씹히는 여섯 가지 견과류가 들어갔다는 점. 두께 또한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아 먹기에 적당하다.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바로 땅콩 전병이다. 고소한 풍미와 오도독거리는 식감을 잊지 못해 해마다 많은 사람이 찾아온다고 한다. 그 밖에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피스타치오 맛과 외국인 친구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김파래 맛 전병도 있다. 이대명과는 본사가 위치한 부산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제품명으로 ‘해운대’와 ‘금샘’이라는 지명을 사용하고, 패키지에 부산의 전경을 담아내고 있다. 제품 생산과 공장 운영에서는 품질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여겨 ‘부산우수식품’으로 인정받기도 했다고. 이대명과는 앞으로 부산의 아름다운 전경은 물론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브랜딩과 제품 구성, 패키지에 변주를 주어 해외로 진출할 예정이다. 그들이 가진 신념처럼 한국식 전병이 세계로 퍼져나가 많은 이에게 고소한 즐거움을 안겨줄 날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