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닉모가

오가닉모가의 오랜 세월을 견뎌낸 적산가옥은 나무의 진한 빛깔을 드러내고 내리쬐는 햇빛만큼의 처마를 우리에게 내어주는데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잊히지 않는 모습이다. 모과를 조금 더 발음하기 쉽게 모가로 바꿔 이름 지었다는 오가닉 모가. 80년 전 지은 적산가옥을 조금씩 고치고 단장해 카페공간으로 만들기까지 오랜 세월의 흔적들과 많은 타협이 필요했지만 이승욱 대표는 무엇하나 과하지 않으면서 온유하게 조화로운 공간을 탄생시켰다. 커피와 차 그리고 베이커리를 만들고 있는 오가닉모가는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커피의 맛을 전하고자 필터 커피의 원두 브랜드를 2주마다 바꿔가며 변화를 주고 있다. 유일한 차 메뉴는 고급 백차를 베이스로 열대 과일을 블렌딩해 가볍고 은은하면서도 화사한 향이 나는 백차다. 그뿐 아니라 제철 과일을 사용해 계절마다 한정 메뉴를 소개한다. 케이크와 마들렌, 쿠키 등 베이커리는 모든 직원이 함께 매일 새벽에 나와 정성 들여 직접 만들며 카페를 꾸려가는 중이다. 적산가옥과 세월을 함께한 모과나무는 널따란 그늘을 만들고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나뭇잎을 흔들며 말을 걸어온다.

  • Type카페
  • Add대구시 중구 동덕로 48-5
  • Tel0507-1372-4554
  • Opening Hours11:00-21:00, 화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