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eOctober 13, 2022
상주식당
1957년에 시작한 상주식당의 메뉴는 단 하나, ‘추어탕’이다. 한 그릇 추어탕에 차상남 대표의 노고와 담백한 마음이 담긴다.
대구의 향토 음식 중 하나인 육개장은 따로국밥에서 파생되어 변모해온 음식이다. 육개장은 대구 10미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벙글벙글식당이 육개장 대표 전문점으로 꼽힌다. 52년 전 김영화 대표가 대구 중심가에 문을 연 벙글벙글식당은 대구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 인기에 힘입어 아들 양영은 대표가 은행을 그만두고 1999년 현재의 범물동 가게 자리에 2호점을 오픈했다. 2호점으로 시작된 범물동 지점은 모자가 힘을 합치면서 이내 벙글벙글식당의 본점이 되었다. 이 집의 비결은 바로 밤새 푹 고아낸 한우 사골 육수에 있다. 여기에 파와 무에서 우러난 깔끔하고 개운한 맛까지 더해져 어릴 적 엄마가 만들어주던 추억의 육개장 맛을 선사한다. 음식부터 반찬까지 손수 만들고 있으며 이틀에 한 번 대구 매천시장에서 신선한 제철 농수산물을 한가득 사 와 사용하고 있다. 반찬은 깍두기와 쪽파김무침, 다진 마늘로 구성은 단출하지만 육개장과 곁들였을 때 가장 조화가 좋은 반찬이다. 기호에 맞게 다진 마늘을 첨가할 수 있으며, 선지를 따로 추가 주문해 곁들여도 좋다. 이곳에서는 육개장 외에도 비빔밥, 수육, 떡국 등을 식사 메뉴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