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eOctober 21, 2022
코스모스북
방대한 책과 함께 스스로 역사가 되고 있는 곳, 코스모스북은 시대의 지성과 세월의 발자취가 켜켜이 쌓인 서점이다.
바이닐과 음료, 알코올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소 왓은 2019년 교동에서 시작해 2021년에 봉산동으로 매장을 옮겼다. 최승원 대표는 ‘좋은 음악을 소개한다’는 마음과 열정으로 디제잉, 기타 연주는 물론 팝업 스토어, 파티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음악이 주가 되는 콘텐츠를 만들고, 음악을 통해 관계를 만들어나가며, 사람들을 한데 모으는 소 왓. 최신 앨범 LP부터 중고 음반까지 다양한 장르가 전시된 LP를 직접 사고 판매할 수 있으며, 매장 안쪽 바에서 청음해볼 수 있는 턴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음악에 풍미를 더할 핸드 드립 커피와 위스키도 준비되어 있으니 느끼는 그대로 음악을 즐겨도 좋다. 소 왓은 매장에서의 경험을 넘어 인스타그램으로도 활발하게 소통한다. 소비자의 취향을 소개하는 ‘당신의 최애 앨범은 무엇입니까’, 최승원 대표의 기타 연주와 소비자의 보컬로 채우는 ‘so what desk’ 콘텐츠가 그 예다. 바이닐과 디깅 문화가 다시 한번 우리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지금, 소 왓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음악을 발견하고, 나아가 새로운 취향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