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eNovember 25, 2022
코잔타
기프트 숍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대구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삼덕동에 위치한 하프HAF는 ‘Harmony and Form‘이란 뜻으로, 다양한 식물을 조화롭게 구성하고 배치함으로써 사람들이 일상에서 식물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랜테리어 숍이다. 통유리 문을 열면, 스테인리스 가구와 미니멀한 화이트 톤 인테리어가 어우러진 가운데 식물과 다양한 꽃이 조화를 이루며 자리한다. 그중에서도 공기 정화에 탁월한 바로크벤자민, 쉐프렐라는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은 각 식물이 지닌 특성을 설명하거나 고객의 취향에 맞게 식물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기념일이나 원데이 클래스 오픈에 맞춰 발랄한 이미지의 일러스트 포스터를 이용하는데, 이 또한 많은 사람이 하프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다. 배윤서 대표는 최대한 단순한 형태로 꽃과 식물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각각이 지닌 상징적 의미를 넘어 더 많은 사람이 꽃과 식물을 친근하게 여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하프를 이용하는 방법엔 여러 가지가 있다. 매대 위 꽃을 보며 그날 기분에 따라 꽃을 직접 고르거나, 즉흥적으로 꽃다발 제작을 요청할 수도 있다. 뜻밖의 식물과 꽃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을 즐겨보자. 하프는 오늘도 사람들이 꽃과 식물에 조금 더 시선을 두는 순간을 만들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