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October 13, 2023
내장 굽는 고을 대구 밥상 (4) | 박정배
저렴한 서민 음식을 세련된 외식 문화로.
각계 전문 필자의 관점으로 바라본
로컬의 산업·문화·예술 칼럼
저렴한 서민 음식을 세련된 외식 문화로.
대구는 분지일까? 편견을 걷어낸 도시의 맨 얼굴.
붉은 국물은 대구 음식의 강력하고 상징적인 기표다.
힙합 팬들의 손으로 쌓아 올린 11년 차 페스티벌의 궤적.
노잼과 파격 사이, 대구의 도시 미학.
유산을 바탕으로 더 커다란 환대와 포용의 그림을.
손바닥만 한 그릇에 담긴 대구 밀가루의 여정.
대구에서 레코드를 만들고, 판매하고, 그것으로 음악을 트는 사람들.
불행한 사건만 기억의 대상일 리 없다. 대구는 기억할 것이 많다.
대구의 도시 공간이 예술의 매체가 된 기념비적 순간.
이른바 지방 소멸이 전국적인 화두다. 대구는 별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1985년 윤종계 씨가 대구의 계성통닭에서 양념 치킨을 처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