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 백준현, 김유진미래를 향한 혁신
‘더현대’ 타이틀의 두 번째 주자, 더현대 대구의 세계를 구축해나가는 두 사람.
딥커피 로스터스는 ‘커피’, ‘소비자’, ‘공간’, ‘탐구’ 4개의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가 발달한 이탈리아의 커피 문화와 미국 카페 문화를 차용해 대구에서 자신들만의 커피 문화를 전파해가는 브랜드기도 한 딥커피 로스터스. 메뉴판에서 알 수 있듯, 커피의 카테고리는 크게 이탈리아식 카페 ‘caffe’와 미국 스타일의 ‘coffee’로 구분된다. 대구에 자리 잡은 3개 지점 중 향촌점에서는 경상감영공원이 한눈에 보여 문화재와 현대식 건축물의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한다. 계절마다 변하는 공원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다. 높은 천장에 여러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테이블, 바 테이블, 스탠딩 테이블 등 방문객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테이블도 구비했다. 대표 메뉴인 ‘바치오’와 ‘아라노’는 ‘키스’, ‘포옹’의 뜻을 지닌 이탈리아어를 각색했다. ‘바치오’는 에스프레소, 크림, 카카오 파우더를 더해 짙은 풍미가, ‘아라노’는 우유를 첨가해 부드러운 목 넘김이 인상적이다. 오래된 수제화거리 골목에 위치한 딥커피 로스터스 향촌에서 대구가 품은 익숙하고도 새로운 풍경을 여행하듯 경험할 수 있다. 베이커리를 구축한 향촌점을 비롯해 봉산점과 교동점까지, 자신만의 커피 문화와 개성으로 대구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딥커피 로스터스에서 커피 본연의 풍부한 맛과 향을 경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