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숙성 회를 맛볼 수 있는 곳, 만타가오리바는 매일 수급하는 제철 생선을 각각 적절한 방법으로 숙성시켜 부드러운 식감과 감칠맛을 끌어올린다. 오랜 기간 F&B에 몸담았던 두 명의 대표가 의기투합해 2021년 8월 신천시장 인근에 이자카야 겸 바를 오픈했다. 약 10가지 어류를 맛볼 수 있는 ‘코보레스시’는 흘러넘친다는 뜻의 코보레^こぼれ와 스시의 합성어다. 숙성 회를 김말이 초밥에 올려 먹는 조합이 환상적인 맛을 선사한다. 접시에 가득 놓인 회를 취향껏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매장 방문 시 웰컴 드링크로 토닉 워터에 연태아사간열 고량주를 섞어 제공하는데, 은은하게 올라오는 향긋한 포도 향이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이다. 부드러운 목 넘김이 일품인 연태아사간열은 스시는 물론 ‘멘치카츠’, ‘트러플 단새우 관자 우니’와도 잘 어울린다. ‘트러플 단새우 관자 우니’는 구운 관자 위에 질 좋은 해산물을 쌓아 올린 후 트러플 오일로 마무리한 만타가오리바의 고급스러운 감성이 담긴 메뉴다. 감각적 요리를 통해 맛은 물론 요리의 심미성까지 경험할 수 있는 곳. 좌석 유무는 전화로 언제든 확인 가능하니, 방문 계획이 있다면 매장에 문의해보자.